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2040년까지 `소부장`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50개 발굴·지원 - 총 4건 상생모델 상생협의회서 기술개발, 정책자금, 규제개선 등 정부 지원 건의 - 소부장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중점지원, 특례보증 1조원 지원 …유망기업 중점 투자 벤처 전용펀드 1300억원 조성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03 12:03:49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일 경기 용인 소재의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소부장 중소기업 대표들과 위원들이 참여하는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사진은 4월 27일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 당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7차 회의는 권칠승 장관 취임 후 첫 회의로 권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정부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부장 2.0 전략을 2021년 중기부 소부장 지원계획과 연계해 현장을 점검하고, 협의회에서는 ▲이차전지 등 4건의 상생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의된 총 4건의 상생모델에 대해서는 상생협의회에서 기술개발, 정책자금, 규제개선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결정됐다.

 

중기부는 2021년 소부장 분야 지원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관계부처와 함께 소부장 2.0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부장 유망기업의 창업과 성장,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 등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소재의 국산화,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 이뤄지고 있다.

 

중기부는 소부장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금까지 ’소부장 스타트업‘ 20개사와 ’소부장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했고, 소부장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중점지원과 특례보증 1조원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 전용펀드 1300억원도 조성했다.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고려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4월 말까지 올해 지원신청을 접수 받아 20개 창업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와 상생협의회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상생모델을 발굴 중으로 현재까지 9건의 상생모델을 정부에서 승인받았고, 이번에도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상생모델 4건을 추가 발굴했다.

 

특히 올해부터 승인된 상생모델에 대해 중소기업 기술개발(R&D)사업에 반영해 정책 지정과제로 1개 상생모델 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상생모델을 향후 50개까지 수시로 발굴할 예정이다.

 

권칠승 장관은 “현재까지 목표가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 등 ’기술 독립‘이었다면 앞으로는 더 나아가 세계를 주름잡는 ’소부장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소부장 협력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황철주 위원장은 ”상생협의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시켜 줌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5770
  • 기사등록 2021-05-03 12:03:4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